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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네가지 암과 싸우고 있는 명희씨
    작성일15-08-06 11:45 조회수1,959회 댓글수0건

    “결혼식장에서 아들 손 한번 잡아주고 싶어요”
    항암치료만 20년째. 더 이상의 불행은 없을 줄 알았던 삶에 최근 근육종암 진단을 받으며 또다시 치료를 시작해야만 했다. 몸에 자라나고 있는 암세포 종류만 해도 네가지. 계속되는 방사선 치료에 몸이 견디지 못하고, 항암약의 역겨움이 속을 뒤틀어 몇 번이고 이 생과의 악연을 끊어내고 싶었지만 오직 하나, 아픈 나를 보며 더 아파하는 아들 얼굴이 밟혀 끈질기게도 이놈의 생명줄을 잡고 있다.

    가족.. 그 마저도 나에겐..
   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도 참을 수 있었다. 돈 한푼 벌지 못하는 남편도 하늘이라 생각했다. 하지만 딸 아이가 세상에 몇 건 찾아보기 힘들다는 희귀암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내 희망도 무너져 버렸다. 눈물이 채 그치기도 전에 내 몸엔 심장판막증과, 유방암, 그리고 폐암, 나중엔 피부암까지 생겨 온 몸에 암세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. 하나뿐인 여동생은 내 병수발에, 병원비를 보태느라 사채까지 끌어 쓰며 빚더미에 앉았다.

    너무 강한 항암치료에 손톱과 발톱이 빠지고, 눈썹도 남아있지 않다. 방사선 치료에 몸이 견디질 못해 속이 메스꺼워 화장실에 뛰어갔지만 먹은 게 없어 헛구역질만 난다. 나는 또다시 생과 사의 기로에 서있다. 치료성과도 장담할 수 없고, 많은 돈이 든다하지만, 그래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.
    힘에 겨워 쓰러져갈 때 나를 도와준 사회복지사를 보고, 우리가 받은 도움, 다시 베푸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는 아들을 외면할 수가 없다. 이를 악물고 또 다시 버텨보려 한다. 아들에게 평범한 엄마이고 싶다. 아들의 결혼식장에서 아픈 엄마라 미안하단 말 대신, 씩씩하게 커줘 고맙다며 꼭 안아주는 엄마이고 싶다.


    하루 빨리 치료를 받고 평범한 엄마이고 싶다는 명희씨, 그녀에겐 꼭 지켜주고 싶은 아들이 있습니다. 20년동안 아픈 엄마라 따뜻한 도시락 한번 제대로 싸주지 못해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는 명희씨. 명희씨에게는 지금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. 씩씩하게 암세포들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게 작은 나눔을 실천해주세요.


    후원담당자: 김광현 사회복지사(복지관 2층 종합사무실) 031-919-8677

    후원계좌 : 우리은행 326-312776-13-039 (일산노인종합복지관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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